백남준의 비디오 설치작품 ‘수사슴’이 홍콩 경매시장에서 6억 6천만원에 낙찰된 소식 들으셨나요?
‘경매’ 그런 건 우리랑 상관없어... 하는 분들 많으시지요?

우리 복지관에서는 지난 주 직원단합행사로 ‘나눔경매’를 진행하였습니다.
5월 직원교육으로 ‘정리수남과 비움’에 대한 교육을 받아 “좋은 가치를 갖고 있을 때 나누자”는 교훈을 얻었고, 약 3주에 걸쳐 직원들이 (새 것, 혹은 깨끗한) 물건을 필요한 이들과 나누기 위해 모았습니다.
다양한 상품이 모였고 홍보를 통해... 드디어 직원 단합행사로 경매가 열렸습니다.
전문 경매사 뺨치는 진행자의 수완으로 1시간여 동안 즐거운 낙찰이 이어졌습니다.
사진이 현장의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를 전하지 못해 아쉬울 뿐입니다.
조**팀장님이 내어놓으신 보석함이 30,000원에 최고가로, 관장님이 총 55,000원의 낙찰금액을 내시어 무려 367,000원의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이 후원금은 소중한 곳에 잘 쓰일 수 있도록 직원들의 의견을 모으기로 하였습니다.

열정적이고 센스있는 경매사로 진행을 맡은 정유현 선생님,
손수 건빵을 튀겨 맛있는 간식을 챙겨주신 박종률 선생님(후원 박경언 처장님),
음료 제공해 주신 보호작업장에 감사드립니다.
행사 준비로 오랜 기간 애쓰신 우리위원회와 기획팀 선생님들께도 ♡~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유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