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일부터 1월 31일까지 4주간 진행된 동계사회복지현장실습이 일정을 끝마쳤습니다.

이론과 현장경험으로 이뤄진 사회복지현장실습은 전공학생들로 하여금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적용하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헌장을 짚어 봄으로서 복지사로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며, 복지관에서 이루어지는 사업들을 각 실무자로부터 듣고, 진행방법들을 터득합니다.
또한, 프로포절 작성법, 인권교육, 문서관리 등 실무에 필요한 내용들을 배웁니다.

이러한 이론교육과정 후 총무기획팀, 사례관리팀, 직업재활팀으로 배치되어 직원과 함께 사업을 이끌어갔습니다.

프로포절을 위해 주말과 업무 후에도 만나 고민하고 고쳐가며 완성하고, 각 팀에서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연습하고 준비한 사회복지현장실습생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의 실습은 어떠했는지 실습생들이 소감을 남겨주었습니다. 

▶ 가톨릭대학교 특수교육과 양희주

1월 한 달 동안 복지관에서 실습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직업재활팀에 소속되어 사업계획서작성법, 사례관리, 취업 후 적응지도, 업체개발, 전환교육 수업, 직업재활 업무 등 전반적인 것을 배웠습니다.
단기간에 많은 것을 배운다는 것이 말이 되지는 않지만 정해진 시간 내 최대한 많이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번 한 달 복지관에서의 일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호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아림

한 달이란 시간 동안 실습을 통해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직업재활에 대해서 조사하고 익히면서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다는 것, 참으로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직업재활팀에서 여러 가지 조사를 하고, 보호작업장에서 만나는 이용자분들을 통해 편견으로 가득했던 나를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배워 나가야 하겠지만 실습을 통해 배우고 이용자분들과 소통했던 것들을 통해 앞으로 진로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 전남대학교 생활환경복지학과 최미나

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의 2012년은 특별한 시작, 기분 좋은 도전이었습니다. 지난 여름 다른나라의 장애인캠프에서 캠프참여자들과 함께 웃고 울며 정을 쌓았던 예쁜 추억이 나를 이곳으로 이끌었나 봅니다.
이번 실습은 이용자분들을 직접 만나보기도 하고, 지금까지는 해보지 않았던 사무적인 업무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값진 것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인간은 만남으로 자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깊이 느낄 수 있는 고마운 시간들이었습니다.

▶ 전남대학교 생활환경복지학과 정세희

복지관에서의 첫 실습! 문에 들어서면서 두근두근 거리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나다니...
실습생들과의 어색했던 첫 만남.
총무기획팀에 배정받고 선생님들에게 첫 인사드릴때 어색했던 내 미소.
무엇이든 처음이 중요한 것 이라던데, 복지에서의 처음은 어색함이 감돌았지만 그 안에 따스한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서툰 저에게 진심 어린 격려를 해주신 선생님들과 이용자분들의 훈훈한 미소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